목록전체 글 (2)
True Distinction
'카푸어(Car+Poor+er)' 자동차를 구매할때 자신의 소득이나 재산과 비추어, 말 그대로 선을 넘은 경우 먹고살기 바빴던, 우리네 부모님 세대에서는 차보다 집이 우선이었다. 집은 술만마시면 회귀본능으로 귀결되는 장소이자, 집나가면 고생인 안식처이기도 하다. 그만큼 가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공동체 거주공간으로서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표현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변화하며 '집은 월세 살아도, 차는 벤츠' 소위 말하는 카푸어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카푸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사실 그 안에는 수줍은 자기표현을 담고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가지고 달리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충실한거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충실한 삶은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난 자동..
정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갈 일이 없어졌다.3년 가까이 인터넷은행을 이용해본 나중 느낌이다. 처음엔 정말 반신반의 했다.막연한 온라인에 대한 신뢰의 문제였을까. 케이뱅크 - 코리아은행? K-POP? K-BEAUTY? 무슨 의미일까..[제1금융권 인터넷은행 1호]라는 타이틀을 달고, 금융회사와 이동통신회사, 그리고 유통회사가 뭉쳐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 비대면, 이게 핵심이다.특히나 요즘 같은 상황(코로나..)에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은행업무 보려고, 점심시간 눈치 보고 가거나 반차나 연차 쓰는 경우가 태반이었다.은행업무... 은행가는게 업무로까지 생각되는게 당연했었는데, 지금은 앱하나로 거의 모든업무가 가능해졌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그리고 더 충격적이었던건, 1년 365일 24시..